와 드디어 살쪘다.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몸이 무겁더라. 배가 뭔가 두꺼워진 느낌? 놀랍게도 바로 이게 바로 느껴지네. ‘살쪘구나!’ 라는 느낌이 뽝 와서 거울보니까 약간 육덕진 느낌이 났고 허리둘레 63cm 가까이 됨.
아... 그런데 그제 라면을 끓여먹어도 살이 안찌길래 귀찮아져서 어제 식단을 기록 안함 😧 젠장... 기억나는대로 부랴부랴 적어봤는데 대충 2500kcal이하로 먹은거 같고
라면먹고 과자먹고 해도 감량되더니만 왜 살이 쪘나? 살펴보자면...
1. 기존과 다른 점은 우선은 식단을 기록 안 함. 내가 뭘 얼마나 먹는지 전혀 의식을 안 함. 그낭 존나 많이 먹은거 같긴 한데 지금도 정확히는 기억 안 남.
2. 저녁까지 두끼를 먹음. 나는 보통 아침에 방탄커피를 마시고 점심 한 끼를 먹고는 저녁부터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안먹는 16:8 단식에 들어가거나 1일 1식을 함.
6000kcal를 먹더라도 그걸 한끼로 다 먹은거임. 다만 식사시간이 꽤 긴데 1시간~4시간 정도 멈추지 않고 이어서 계속 식사를 함.
근데 이날은 점심도 잔뜩 먹고 저녁에 또 삼겹살 200g과 왕만두를 한판 쪄먹음. 왕만두 8개 정도 먹은듯. 지방과 탄수화물이 제대로 결합된듯.
단순히 저녁을 먹어서 살이 찌는건 아닌게 1일 1식을 하면 저녁에 1식을 해도 유지라인으로 관리되고 살이 별로 안 찜.
그럼 내가 살이 찌는 이유는
저녁을 잔뜩 먹어서 자기 전까지 뱃속의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심지어 이게 지방과 탄수화물이 섞인거라 소화가 더 느려서 다음날 아침까지도 몸이 붓는거 같고.
하루에 두끼를 먹었는데 마지막 끼니를 저녁 늦게 먹어서. 이전 식사에서 들어온 음식이 연소가 되기 전에 새로운 연료가 들어왔는데 새로운 식사로 인해 인슐린도 또 새롭게 자극돼서 지방저장 호르몬이 다시 발동되는 바람에 이게 그대로 쌓이는듯.
그럼 1. 하루 두 끼 이상을 먹지 않거나 2. 마지막 식사를 저녁에 먹지 않고 3. 존나 귀찮지만 식단을 일일히 기록하면서 내가 뭘 얼만큼 처먹는지 의식하고 인지하면서 먹고 (되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게 뭔가 알 수 없는 효과가 큰듯함.) 4. 저녁식사로 과도하게 고지방 고탄수화물 폭탄을 동시에 섞어먹지 않으면 (킷캣 같은 밀크초콜렛도 그래서 살이 쪘었나봄)
그동안의 데이터를 보면 뭘 먹어도 살이 찔 일이 없다는거네. 이 규칙만 지키면 라면 먹고 과자 먹고 떡볶이 먹고 튀김 먹고 아이스크림 먹어도 살 찔 일이 없다는건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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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3,8 kg
Bisher verloren: 7,2 kg.
Still to go: 1,8 kg.
Diät befolgt: Recht gut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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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ätkalender ansehen, 29 September 2020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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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3 kc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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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ett: 113,68g | Eiw: 64,06g | Kohlh: 158,48g.
Abendessen: 대패삼겹살, 상추, 롯데 위즐 커피&초코퍼지, 크라운 마이쮸 포도, 시금치된장국, 롯데 몽쉘 생크림케이크, 크라운제과 참ing 치즈크림, 크라운 치즈샌드, 해태 브라보콘 바닐라, gomgom 밀크 초코 아몬드볼. mehr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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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unahme von 4,9 kg pro Woch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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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mKaHee's Gewichtsverlau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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